인문/역사
지금, 마음이 어떠세요?우리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게 하는, 따뜻하지만 중립적인 안내자 같은 책『남자 vs 남자』와 『사람 vs 사람』으로 “예리한 심리분석과 사회적 통찰이 깃든 정교한 글쓰기를 하는 컬럼니스트”라는 평가를 받았고, 심리에세이 『홀가분』을 펴내며 수많은 독자들의 마음주치의로 자리 잡은 심리치유 전문가 정혜신의 신간 『당신으로 충분하다』가 출간되었다. 이번 책은 정신과 전문의 정혜신이 개발한 개인맞춤형 심리분석 프로그램인 ‘내 마음 보고서’ 결과 가장 평균적 모습을 보인 30대 여성 4명과 정혜신 박사가 6주간 진행한 집단 상담을 토대로 했다. 기존의 심리서가 특정 문제에 대한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법을 제시하는 데 집중했다면, 이 책은 상담참석자들이 자기 감정과 느낌을 표현하는 법을 배우고, 덮어둔 상처를 용기 있게 대면하며 치유에 이르는 상담실 풍경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부모에게 받은 상처를 치유하지 못해 여전히 어른아이 같은 모습을 보이고, 대면하는 인간관계를 힘들어하던 이들은 치유자 정혜신과 다른 참석자들의 건강한 지지와 공감을 받으며 서서히 가벼워진다. 심리상담 하면 으레 떠오르는 일대일 상담이 부담스러웠던 독자들, 가족으로 인한 상처나 소통에 대한 막막함으로 힘들어했던 독자들에게, 이 6회의 세션은 상담실에 같이 앉아 자기 문제를 객관적으로 고민해보고 깨달음에 이르게 하는 시간이 되어줄 것이다.
지금, 마음이 어떠세요?우리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게 하는, 따뜻하지만 중립적인 안내자 같은 책『남자 vs 남자』와 『사람 vs 사람』으로 “예리한 심리분석과 사회적 통찰이 깃든 정교한 글쓰기를 하는 컬럼니스트”라는 평가를 받았고, 심리에세이 『홀가분』을 펴내며 수많은 독자들의 마음주치의로 자리 잡은 심리치유 전문가 정혜신의 신간 『당신으로 충분하다』가 출간되었다. 이번 책은 정신과 전문의 정혜신이 개발한 개인맞춤형 심리분석 프로그램인 ‘내 마음 보고서’ 결과 가장 평균적 모습을 보인 30대 여성 4명과 정혜신 박사가 6주간 진행한 집단 상담을 토대로 했다. 기존의 심리서가 특정 문제에 대한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법을 제시하는 데 집중했다면, 이 책은 상담참석자들이 자기 감정과 느낌을 표현하는 법을 배우고, 덮어둔 상처를 용기 있게 대면하며 치유에 이르는 상담실 풍경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부모에게 받은 상처를 치유하지 못해 여전히 어른아이 같은 모습을 보이고, 대면하는 인간관계를 힘들어하던 이들은 치유자 정혜신과 다른 참석자들의 건강한 지지와 공감을 받으며 서서히 가벼워진다. 심리상담 하면 으레 떠오르는 일대일 상담이 부담스러웠던 독자들, 가족으로 인한 상처나 소통에 대한 막막함으로 힘들어했던 독자들에게, 이 6회의 세션은 상담실에 같이 앉아 자기 문제를 객관적으로 고민해보고 깨달음에 이르게 하는 시간이 되어줄 것이다.
이 오디오북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KPIPA)의 '2020년 오디오북 제작 지원' 사업 선정작입니다.“쓸모없는 마음의 기능은 없다”다정한 인지심리학자 이고은이 풀어내는 마음의 숨은 작동법마음의 고통과 신체적 고통은 어떻게 같고 다를까?인내심이 높은 아이가 정말 성공한 어른으로 자랄까?인간이 과거뿐 아니라 미래를 기억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좋거나 나쁜 운세가 따로 있을까?인간의 모든 행동, 생각, 태도, 기분을 결정짓는 마음을과학적으로 안내하는 인지심리학 입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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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슨이 돌아왔다전 세계 젊은이들을 열광시킨 ‘인생 법칙’의 완결판‘세상을 탓하기 전에 방부터 정리하라’ ‘어깨를 펴고 똑바로 서라’ 등 명징한 조언을 담은 『12가지 인생의 법칙』으로 전 세계 500만 부 판매고를 올린 전 하버드대 심리학 교수 조던 피터슨이 3년 만에 신작 『질서 너머』로 돌아왔다. 왜 '질서 너머' 인가? 당신은 자신이 누구일 수 있는지, 최고의 모습을 상상하고 추구해야 마땅하다(법칙2). 그것이 진짜 인생이니까. 질서는 혼돈의 해독제가 될 수 있지만 완벽하지 않다. 끝없이 변화하는 세상에서 자신이 이미 아는 것 얻은 것에 안주한다면 아무리 어렵게 얻었던들 그 질서는 딱딱하게 굳어버린다. 본래 질서와 혼돈은 어느 것이 더 좋다 말할 수 없고, 만물은 그 사이를 끝없이 오간다. 당신은 한 발을 질서의 영역에 두고, 다른 한 발로 그 밖에 있는 미지의 세계를 디뎌야 한다. 혼돈 속에는 위험이 도사리지만, 더 나아질 기회와 가능성도 거기에 있다.『질서 너머』는 혼돈을 잠재우는 것에서 한발 나아가 혼돈과 그 안의 가능성을 기꺼이 껴안도록, 냉소와 두려움의 껍질을 깨는 더 강력한 12가지 법칙을 제시함으로써 독자들의 가슴을 다시 한번 뜨겁게 달군다.
피터슨이 돌아왔다전 세계 젊은이들을 열광시킨 ‘인생 법칙’의 완결판‘세상을 탓하기 전에 방부터 정리하라’ ‘어깨를 펴고 똑바로 서라’ 등 명징한 조언을 담은 『12가지 인생의 법칙』으로 전 세계 500만 부 판매고를 올린 전 하버드대 심리학 교수 조던 피터슨이 3년 만에 신작 『질서 너머』로 돌아왔다. 왜 '질서 너머' 인가? 당신은 자신이 누구일 수 있는지, 최고의 모습을 상상하고 추구해야 마땅하다(법칙2). 그것이 진짜 인생이니까. 질서는 혼돈의 해독제가 될 수 있지만 완벽하지 않다. 끝없이 변화하는 세상에서 자신이 이미 아는 것 얻은 것에 안주한다면 아무리 어렵게 얻었던들 그 질서는 딱딱하게 굳어버린다. 본래 질서와 혼돈은 어느 것이 더 좋다 말할 수 없고, 만물은 그 사이를 끝없이 오간다. 당신은 한 발을 질서의 영역에 두고, 다른 한 발로 그 밖에 있는 미지의 세계를 디뎌야 한다. 혼돈 속에는 위험이 도사리지만, 더 나아질 기회와 가능성도 거기에 있다.『질서 너머』는 혼돈을 잠재우는 것에서 한발 나아가 혼돈과 그 안의 가능성을 기꺼이 껴안도록, 냉소와 두려움의 껍질을 깨는 더 강력한 12가지 법칙을 제시함으로써 독자들의 가슴을 다시 한번 뜨겁게 달군다.
[이 오디오북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KPIPA)의 「2021년 오디오북 제작 지원」 사업선정작입니다.]인디언의 시선으로 그들의 역사와 문화를 보다!고요한 삶의 방식을 ‘인간의 마지막 보루’로 인디언은 ‘시간과 공간’에 대한 구분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인디언은 시간과 공간에 대한 구분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한다. 실제 역사와 구전되는 이야기를 서로 다른 것으로 철저하게 구분하지도 않는다고 한다. 따라서 『바람이 전하는 인디언 이야기』에 실린 모든 이야기는 재미있는 옛날이야기이자 그들이 살아온 역사의 기술이다.저자의 세 번째 저서인 이 책 『바람이 전하는 인디언 이야기』는 ‘전사들’과 ‘여자들’,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눠지고, 수우족 사람들의 생활, 가치관, 관습, 문화 등에 초점을 맞춘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다.「앤틸로프의 사랑」은 인디언 전사의 삶과 사랑을 다루고 있는데, 죽은 연인의 영혼과의 만남, 쌍둥이 영혼의 존재 등 환상적인 요소가 가미되어 신비로운 느낌을 준다. 인디언과 동물 사이의 신의에 대해 이야기하는 「개의 무덤」, 「스나나의 아기 사슴」, 「충성스런 노새」에서는 동물이 인간보다 못한 존재가 아니라는 인디언들의 믿음을 엿볼 수 있다.연작 성격을 띠는 「여자아이 위노나」와 「위노나, 소녀에서 여자로」는 인디언 여성의 출생, 교육, 연애, 결혼 등을 사실적으로 다루면서도, 마치 한 편의 동화처럼 그려냄으로써 잘 알려지지 않은 인디언 여성의 삶을 가까이 들여다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를 제공한다.이밖에도 다양한 이야기들이 인디언의 삶의 방식과 문화와 역사를 알려주고 있다. 어찌 보면 단순하기 그지없는 이야기 속에 우리에겐 여러모로 생소한 북미 인디언들의 삶과 철학이 그대로 녹아있는 것이다.
[이 오디오북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KPIPA)의 「2021년 오디오북 제작 지원」 사업선정작입니다.]인디언의 시선으로 그들의 역사와 문화를 보다!고요한 삶의 방식을 ‘인간의 마지막 보루’로 인디언은 ‘시간과 공간’에 대한 구분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인디언은 시간과 공간에 대한 구분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한다. 실제 역사와 구전되는 이야기를 서로 다른 것으로 철저하게 구분하지도 않는다고 한다. 따라서 『바람이 전하는 인디언 이야기』에 실린 모든 이야기는 재미있는 옛날이야기이자 그들이 살아온 역사의 기술이다.저자의 세 번째 저서인 이 책 『바람이 전하는 인디언 이야기』는 ‘전사들’과 ‘여자들’,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눠지고, 수우족 사람들의 생활, 가치관, 관습, 문화 등에 초점을 맞춘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다.「앤틸로프의 사랑」은 인디언 전사의 삶과 사랑을 다루고 있는데, 죽은 연인의 영혼과의 만남, 쌍둥이 영혼의 존재 등 환상적인 요소가 가미되어 신비로운 느낌을 준다. 인디언과 동물 사이의 신의에 대해 이야기하는 「개의 무덤」, 「스나나의 아기 사슴」, 「충성스런 노새」에서는 동물이 인간보다 못한 존재가 아니라는 인디언들의 믿음을 엿볼 수 있다.연작 성격을 띠는 「여자아이 위노나」와 「위노나, 소녀에서 여자로」는 인디언 여성의 출생, 교육, 연애, 결혼 등을 사실적으로 다루면서도, 마치 한 편의 동화처럼 그려냄으로써 잘 알려지지 않은 인디언 여성의 삶을 가까이 들여다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를 제공한다.이밖에도 다양한 이야기들이 인디언의 삶의 방식과 문화와 역사를 알려주고 있다. 어찌 보면 단순하기 그지없는 이야기 속에 우리에겐 여러모로 생소한 북미 인디언들의 삶과 철학이 그대로 녹아있는 것이다.
[이 오디오북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KPIPA)의 「2021년 오디오북 제작 지원」 사업선정작입니다.]‘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문득 이 질문이 궁금해질 때 읽는 요정 이야기 예이츠의 문화적 독립 운동, 아일랜드 요정 이야기 『요정을 믿지 않는 어른들을 위한 요정 이야기』는 우리나라에서는 시인으로 더 잘 알려진 예이츠가 편집한 『아일랜드 농민의 요정담과 민담(Fairy and folk tales of the Irish peasantry)』(1888, Walter Scott, London)과, 『아일랜드 요정 이야기(Irish fairy tales)』(1892, T. F. Unwin London), 두 책에 실린 이야기 중 요정 이야기만 따로 모은 책이다. 옮긴이에 따르면, 이 책은 매스미디어에 의해 한두 가지 이미지로 고정된 ‘요정’이 아닌, 전통과 문화 속에 살아 숨 쉬던 진짜 요정들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이 책에는 실제 농민들이 기억하고 있는 이야기들, 구전되는 이야기들을 민담 수집가들이 듣고 받아 적으면서 수집한 것을 예이츠가 엮은 것이다. 이 요정 이야기 속에는 아일랜드 사람들이 영국의 지배를 받으면서 느끼게 된 일종의 열등의식에서 벗어나, 민담 속에 살아 있는 민족 본연의 정체성을 되찾았으면 하는 예이츠의 바람을 싣고 있는 듯하다. 또한 『요정을 믿지 않는 어른들을 위한 요정 이야기』를 읽다 보면, 아일랜드 사람들이 요정과 같은 신비로운 존재를 의심 없이 받아들이며, 진심으로 믿고 있다는 점을 발견할 수 있다. 예이츠는 이러한 점이 켈트 민족 본연의 포용성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이 요정 이야기들을 통해 사회 구조상 여러 가지로 분열된 민족이 하나로 뭉칠 수 있다는 희망을 느꼈다고 추측해 볼 수 있다. 이 책의 옮긴이의 말에 따르면, “예이츠에게 농민들은, 산업화의 물결 속에서 상상력을 잃고 바쁘게만 살아가는 도시 사람들과 달리, 전통을 지켜나가며 삶의 본질을 순수하고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이상적인 존재였다. 그가 ‘시대정신’이라고 표현한 당시의 지식인들이 허황된 것으로 치부할 ‘요정’에 대한 믿음이 그러한 농민들의 특징을 가장 극적으로 드러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오디오북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KPIPA)의 「2021년 오디오북 제작 지원」 사업선정작입니다.]‘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문득 이 질문이 궁금해질 때 읽는 요정 이야기 예이츠의 문화적 독립 운동, 아일랜드 요정 이야기 『요정을 믿지 않는 어른들을 위한 요정 이야기』는 우리나라에서는 시인으로 더 잘 알려진 예이츠가 편집한 『아일랜드 농민의 요정담과 민담(Fairy and folk tales of the Irish peasantry)』(1888, Walter Scott, London)과, 『아일랜드 요정 이야기(Irish fairy tales)』(1892, T. F. Unwin London), 두 책에 실린 이야기 중 요정 이야기만 따로 모은 책이다. 옮긴이에 따르면, 이 책은 매스미디어에 의해 한두 가지 이미지로 고정된 ‘요정’이 아닌, 전통과 문화 속에 살아 숨 쉬던 진짜 요정들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이 책에는 실제 농민들이 기억하고 있는 이야기들, 구전되는 이야기들을 민담 수집가들이 듣고 받아 적으면서 수집한 것을 예이츠가 엮은 것이다. 이 요정 이야기 속에는 아일랜드 사람들이 영국의 지배를 받으면서 느끼게 된 일종의 열등의식에서 벗어나, 민담 속에 살아 있는 민족 본연의 정체성을 되찾았으면 하는 예이츠의 바람을 싣고 있는 듯하다. 또한 『요정을 믿지 않는 어른들을 위한 요정 이야기』를 읽다 보면, 아일랜드 사람들이 요정과 같은 신비로운 존재를 의심 없이 받아들이며, 진심으로 믿고 있다는 점을 발견할 수 있다. 예이츠는 이러한 점이 켈트 민족 본연의 포용성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이 요정 이야기들을 통해 사회 구조상 여러 가지로 분열된 민족이 하나로 뭉칠 수 있다는 희망을 느꼈다고 추측해 볼 수 있다. 이 책의 옮긴이의 말에 따르면, “예이츠에게 농민들은, 산업화의 물결 속에서 상상력을 잃고 바쁘게만 살아가는 도시 사람들과 달리, 전통을 지켜나가며 삶의 본질을 순수하고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이상적인 존재였다. 그가 ‘시대정신’이라고 표현한 당시의 지식인들이 허황된 것으로 치부할 ‘요정’에 대한 믿음이 그러한 농민들의 특징을 가장 극적으로 드러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애독자들이 기다려온 리커버 에디션 출간감각적인 미니멀 커버로 유시민을 다시 만난다!‘지식소매상’ 유시민을 만든 14권의 고전100년 뒤에도 모든 젊음들을 뒤흔들 위험하고 위대한 이야기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지식인 유시민. 그가 청춘의 시절에 품었던 의문들 그리고 오늘날 젊은이들이 고민하고 있는 뜨거운 질문에 ‘세상을 바꾼 한 권의 책’으로 답한다. 살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해답 없는 질문들을 들고 방황할 때가 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나”, “왜 세상은 이해할 수 없는 일들로 가득할까?” 한때 몸담았던 공직 생활을 뒤로하고 인생의 중턱에 이르렀을 때, 유시민은 청춘의 시절을 함께했던 14권의 책들을 다시 집어 들었다. 삶에서 이정표가 되어준 책들, 갈림길과 장애물이 나타날 때마다 도움을 받았던 ‘오래된 지도’를 다시 펼친 것이다. 아버지의 서재에서 우연히 발견한 『죄와 벌』, 지식인으로 산다는 것에 눈뜨게 해준 『전환시대의 논리』, 지하 서클 선배들이 던져놓고 갔던 『공산당 선언』, 세상을 전율시킨 〈항소이유서〉에 영감을 준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그리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가슴 아픈 마지막을 떠올리게 한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까지. 그가 다시 꺼내 든 책 하나하나가 긴 세월 축적된 생각의 역사 그 자체이자, 누구보다 뜨거웠던 청년 유시민을 만든 원천이다.『청춘의 독서』는 과거의 젊음들이, 지금 고뇌하는 청춘들이 그리고 100년 뒤 미래의 젊음들이 끊임없이 다시 읽을 책들에 대한 이야기다. 세계인을 울린 얇은 소설 한 권, 한때 세상을 전복시켰던 한 장의 선언문을 통해, 그는 인류의 생각의 역사를 보여주고 우리 몸 안에 자리 잡은 지성의 유전자를 발견하게 한다.
애독자들이 기다려온 리커버 에디션 출간감각적인 미니멀 커버로 유시민을 다시 만난다!‘지식소매상’ 유시민을 만든 14권의 고전100년 뒤에도 모든 젊음들을 뒤흔들 위험하고 위대한 이야기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지식인 유시민. 그가 청춘의 시절에 품었던 의문들 그리고 오늘날 젊은이들이 고민하고 있는 뜨거운 질문에 ‘세상을 바꾼 한 권의 책’으로 답한다. 살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해답 없는 질문들을 들고 방황할 때가 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나”, “왜 세상은 이해할 수 없는 일들로 가득할까?” 한때 몸담았던 공직 생활을 뒤로하고 인생의 중턱에 이르렀을 때, 유시민은 청춘의 시절을 함께했던 14권의 책들을 다시 집어 들었다. 삶에서 이정표가 되어준 책들, 갈림길과 장애물이 나타날 때마다 도움을 받았던 ‘오래된 지도’를 다시 펼친 것이다. 아버지의 서재에서 우연히 발견한 『죄와 벌』, 지식인으로 산다는 것에 눈뜨게 해준 『전환시대의 논리』, 지하 서클 선배들이 던져놓고 갔던 『공산당 선언』, 세상을 전율시킨 〈항소이유서〉에 영감을 준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그리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가슴 아픈 마지막을 떠올리게 한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까지. 그가 다시 꺼내 든 책 하나하나가 긴 세월 축적된 생각의 역사 그 자체이자, 누구보다 뜨거웠던 청년 유시민을 만든 원천이다.『청춘의 독서』는 과거의 젊음들이, 지금 고뇌하는 청춘들이 그리고 100년 뒤 미래의 젊음들이 끊임없이 다시 읽을 책들에 대한 이야기다. 세계인을 울린 얇은 소설 한 권, 한때 세상을 전복시켰던 한 장의 선언문을 통해, 그는 인류의 생각의 역사를 보여주고 우리 몸 안에 자리 잡은 지성의 유전자를 발견하게 한다.
유럽의 정치 교사 니콜로 마키아벨리의 신랄하고 냉철한 정치론으로 현대에 이른 지금까지도 여전히 경고와 교훈을 주는 현실 정치의 경전이다. 절대 권력을 얻기 위한 무자비한 책략을 옹호하고 전통적인 도덕을 무시하는 내용들을 수록하여 출간 당시 온 유럽을 충격에 빠뜨리기도 했다.그러나 이 책은 전제정치를 찬양했다기보다는 정치 생활과 정치적 판단의 복잡성과 유동성을 강조하면서 절대적으로 보편적인 규칙이나 특질은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말하고 있다. 정치 이론의 전통적 가치들을 거부하고 정치 생활의 복잡하고 덧없는 본질을 인식하여 고상한 이상이 아닌 지속 가능한 정치체제에 관한 논설을 담아 『군주론』은 현실 정치의 경전이 되었다. 이 책을 통해서 현대에 이른 지금까지도 여전히 경고와 교훈을 남기고 있는 마키아벨리의 사상을 만나보고 현실정치의 본질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유럽의 정치 교사 니콜로 마키아벨리의 신랄하고 냉철한 정치론으로 현대에 이른 지금까지도 여전히 경고와 교훈을 주는 현실 정치의 경전이다. 절대 권력을 얻기 위한 무자비한 책략을 옹호하고 전통적인 도덕을 무시하는 내용들을 수록하여 출간 당시 온 유럽을 충격에 빠뜨리기도 했다.그러나 이 책은 전제정치를 찬양했다기보다는 정치 생활과 정치적 판단의 복잡성과 유동성을 강조하면서 절대적으로 보편적인 규칙이나 특질은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말하고 있다. 정치 이론의 전통적 가치들을 거부하고 정치 생활의 복잡하고 덧없는 본질을 인식하여 고상한 이상이 아닌 지속 가능한 정치체제에 관한 논설을 담아 『군주론』은 현실 정치의 경전이 되었다. 이 책을 통해서 현대에 이른 지금까지도 여전히 경고와 교훈을 남기고 있는 마키아벨리의 사상을 만나보고 현실정치의 본질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오디오북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KPIPA)의 「2021년 오디오북 제작 지원」 사업 선정작입니다.“가장 과학적인 우울증 책”최신 뇌 과학과 신경생물학은 우울증을 어떻게 해결하는가일단 발병하면 최후 증상이 자살로 끝날 가능성이 높아 위험하고 파괴적인 정신 질환, 우울증. 우리는 우울증을 앓는다는 사람에게 이렇게 말하곤 한다.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좀 더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 네 아이와 가족을 떠올리면 힘을 낼 수 있을 거”라고. “너보다 더 상황이 안 좋은 사람도 나름 잘 살고 있다”고. 국내에만 성인 535만 명, 즉 8명 중 1명꼴로 발병해 감기처럼 흔한 병으로 일컬어지는 우울증에 대해 우리는 무엇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우울증을 흔히 ‘마음의 골절, 마음의 질환’이라고 일컫는다. 그렇다면 그 마음의 실체와 정체는 무엇일까? 그동안 우울감과 우울증을 다룬 책들은 주로 심리학적 관점이나 정신의학적 배경, 개인적 요인에 집중했다. 앞서 “마음먹기에 따라 다르다” 또는 “긍정적으로 생각하라”는 등의 처방도 우울증에 대해 그저 개인에게서 원인을 찾고, 해결도 개인의 노력에만 의지해야 하는 질환이라는 고정관념을 씌우기에 충분했다.신경과학(뇌 과학)은 뇌를 연구하는 학문으로, 인간의 생각과 감정, 행위의 생물학적 근거 등을 연구한다. 신경과학에 따르면, 인간의 마음은 ‘뇌가 작동하는 방식’에 따라 빚어진다. 따라서 신경과학적으로 봤을 때 우울증은 개인의 의지나 노력에 의한 것이라기보다는 ‘뇌’가 작동하는 방식에 의한 질환이다.UCLA에서 뇌 과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15년간 뇌 과학을 도구 삼아 ‘우울증’만 연구해온 세계적 신경과학자이자 우울증 전문가, 앨릭스 코브 박사가 쓴 책 『우울할 땐 뇌 과학(심심 刊, 원제: The Upward Spiral)』은 신경과학의 관점에서 우울증을 들여다본 책이다. 이 책은 뇌 과학이라는 최첨단 과학을 활용해 우울증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시작되는지, 증상 하나하나의 구체적인 근거는 무엇인지, 그에 따른 폐해는 무엇인지, 그리고 결국은 우울증으로 치닫는 뇌 회로를 다시 돌려세울 방법이 무엇인지 등을 세심하면서도 낱낱이 살펴본다. 과학적 근거와 논리에 힘입은 이 책은 “지금까지 읽어본 우울증 책 중 가장 헛소리를 하지 않는 책(아마존 독자 서평)”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아마존 심리 분야에서 장기간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다.
이 오디오북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KPIPA)의 「2021년 오디오북 제작 지원」 사업 선정작입니다.“가장 과학적인 우울증 책”최신 뇌 과학과 신경생물학은 우울증을 어떻게 해결하는가일단 발병하면 최후 증상이 자살로 끝날 가능성이 높아 위험하고 파괴적인 정신 질환, 우울증. 우리는 우울증을 앓는다는 사람에게 이렇게 말하곤 한다.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좀 더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 네 아이와 가족을 떠올리면 힘을 낼 수 있을 거”라고. “너보다 더 상황이 안 좋은 사람도 나름 잘 살고 있다”고. 국내에만 성인 535만 명, 즉 8명 중 1명꼴로 발병해 감기처럼 흔한 병으로 일컬어지는 우울증에 대해 우리는 무엇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우울증을 흔히 ‘마음의 골절, 마음의 질환’이라고 일컫는다. 그렇다면 그 마음의 실체와 정체는 무엇일까? 그동안 우울감과 우울증을 다룬 책들은 주로 심리학적 관점이나 정신의학적 배경, 개인적 요인에 집중했다. 앞서 “마음먹기에 따라 다르다” 또는 “긍정적으로 생각하라”는 등의 처방도 우울증에 대해 그저 개인에게서 원인을 찾고, 해결도 개인의 노력에만 의지해야 하는 질환이라는 고정관념을 씌우기에 충분했다.신경과학(뇌 과학)은 뇌를 연구하는 학문으로, 인간의 생각과 감정, 행위의 생물학적 근거 등을 연구한다. 신경과학에 따르면, 인간의 마음은 ‘뇌가 작동하는 방식’에 따라 빚어진다. 따라서 신경과학적으로 봤을 때 우울증은 개인의 의지나 노력에 의한 것이라기보다는 ‘뇌’가 작동하는 방식에 의한 질환이다.UCLA에서 뇌 과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15년간 뇌 과학을 도구 삼아 ‘우울증’만 연구해온 세계적 신경과학자이자 우울증 전문가, 앨릭스 코브 박사가 쓴 책 『우울할 땐 뇌 과학(심심 刊, 원제: The Upward Spiral)』은 신경과학의 관점에서 우울증을 들여다본 책이다. 이 책은 뇌 과학이라는 최첨단 과학을 활용해 우울증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시작되는지, 증상 하나하나의 구체적인 근거는 무엇인지, 그에 따른 폐해는 무엇인지, 그리고 결국은 우울증으로 치닫는 뇌 회로를 다시 돌려세울 방법이 무엇인지 등을 세심하면서도 낱낱이 살펴본다. 과학적 근거와 논리에 힘입은 이 책은 “지금까지 읽어본 우울증 책 중 가장 헛소리를 하지 않는 책(아마존 독자 서평)”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아마존 심리 분야에서 장기간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다.
“잡식가족, 돼지가족을 만나다”개봉 이후 수만 관객들의 뜨거운 공감을 얻은 다큐멘터리 영화 [잡식가족의 딜레마]!! 황윤 감독의 [잡식가족의 딜레마] 이전, 그리고 이후의 이야기대한민국 환경 다큐멘터리 영화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는 황윤 감독의 대표작 [잡식가족의 딜레마]. 영화의 주인공은 돼지 엄마 십순이와 새끼 돼지 돈수, 돈가스 마니아였던 감독과 감독의 어린 아들 도영, 그리고 ‘치킨 킬러’인 감독의 남편이다. [잡식가족의 딜레마]는 ‘고기가 고기가 되기 전 생명이었을 때의 모습’, ‘공장식 축산의 참혹하고도 비위생적인 현실’을 보여줌으로써 우리가 먹는 고기가 어디에서 온 것인지, 그리고 무엇을 먹을 것인지에 대한 화두를 던지며 큰 화제를 불러 모은 바 있다.그리고 영화가 상영된 지 3년, 돼지가족과 잡식가족의 ‘리얼 라이프’를 보여줌으로써 관객들까지 딜레마에 빠트린 잡식가족이 이번에는 밀도 높은 한 권의 책으로 독자들을 찾아왔다! 책 『사랑할까, 먹을까』는 영화 [잡식가족의 딜레마]에서 미처 보여주지 못한 영화 이전, 그리고 그 이후의 이야기를 가감 없이 풀어놓음으로써 영화와는 또 다른 결의 재미를 선사한다. 무엇보다 조류독감, 돼지독감 등의 바이러스 질환, 폭염과 한파를 오가는 이상 기후 현상과 공장식 축산의 관계, 육식이 자연스럽고 꼭 필요한 것이라는 생각을 강요하는 육식주의 이데올로기, 살충제 달걀, 햄버거병 걱정 없는 세상에서 살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법과 대안, 육식을 강요하는 사회에서 슬기롭게 채식 생활을 즐기는 법 등 저자가 영화를 만들기 전부터 지금까지 몇 년간 끈질기게 탐구해온 음식과 건강, 인간과 비인간 동물에 관한 생활밀착형 지식들로 가득하다!
“잡식가족, 돼지가족을 만나다”개봉 이후 수만 관객들의 뜨거운 공감을 얻은 다큐멘터리 영화 [잡식가족의 딜레마]!! 황윤 감독의 [잡식가족의 딜레마] 이전, 그리고 이후의 이야기대한민국 환경 다큐멘터리 영화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는 황윤 감독의 대표작 [잡식가족의 딜레마]. 영화의 주인공은 돼지 엄마 십순이와 새끼 돼지 돈수, 돈가스 마니아였던 감독과 감독의 어린 아들 도영, 그리고 ‘치킨 킬러’인 감독의 남편이다. [잡식가족의 딜레마]는 ‘고기가 고기가 되기 전 생명이었을 때의 모습’, ‘공장식 축산의 참혹하고도 비위생적인 현실’을 보여줌으로써 우리가 먹는 고기가 어디에서 온 것인지, 그리고 무엇을 먹을 것인지에 대한 화두를 던지며 큰 화제를 불러 모은 바 있다.그리고 영화가 상영된 지 3년, 돼지가족과 잡식가족의 ‘리얼 라이프’를 보여줌으로써 관객들까지 딜레마에 빠트린 잡식가족이 이번에는 밀도 높은 한 권의 책으로 독자들을 찾아왔다! 책 『사랑할까, 먹을까』는 영화 [잡식가족의 딜레마]에서 미처 보여주지 못한 영화 이전, 그리고 그 이후의 이야기를 가감 없이 풀어놓음으로써 영화와는 또 다른 결의 재미를 선사한다. 무엇보다 조류독감, 돼지독감 등의 바이러스 질환, 폭염과 한파를 오가는 이상 기후 현상과 공장식 축산의 관계, 육식이 자연스럽고 꼭 필요한 것이라는 생각을 강요하는 육식주의 이데올로기, 살충제 달걀, 햄버거병 걱정 없는 세상에서 살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법과 대안, 육식을 강요하는 사회에서 슬기롭게 채식 생활을 즐기는 법 등 저자가 영화를 만들기 전부터 지금까지 몇 년간 끈질기게 탐구해온 음식과 건강, 인간과 비인간 동물에 관한 생활밀착형 지식들로 가득하다!
이 오디오북은 2021년 우수 오디오북 콘텐츠 제작 지원사업 선정작입니다. 궁궐 안내판을 쉽고 자세히 설명해주는대한민국에 하나뿐인 책!궁궐을 찾으면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것은 건물 앞을 지키고 있는 안내판이다. 궁궐 안내판은 정보를 집약적이고 효율적으로 전달하지만, 여전히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진다. 또 법궁, 정전, 행각, 금천, 내전, 외전처럼 알 것 같으면서도 모르겠는 한자어와 옛말이 가득하다. 이런 안내판을 아이와 함께 읽어 보다, 잘 모르는 내용에 당황한 경험이 어느 부모에게나 있을 것이다. 『우리 궁궐 이야기』는 그런 사람을 위한 책이다. 부모가 궁궐 안내판의 내용을 먼저 이해한 후, 아이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설명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이 책은 단순히 궁궐 여행을 위한 가이드북이 아니다. 궁궐의 과거와 현재를 알아보는 이야기책이며 부모용 역사 참고서라 할 만하다. 안내판의 내용을 설명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건물마다 얽혀있는 역사적 사건은 물론 관련 인물, 건축 방식, 조선시대 왕실의 모습과 궁중 생활상, 일제강점기의 아픔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함께 선보인다. 이는 비단 아이를 가르치려는 부모뿐만 아니라 역사를 잘 모르는 일반인들이 읽어 보기에도 좋다. 아이의 눈높이에서 풀어낸 안내판의 내용과 함께라면, 가까이 두고도 잘 몰랐던 우리 문화유산과 역사에 한 발짝 다가갈 수 있다. 『우리 궁궐 이야기』를 통해 궁궐들이 품고 있는 재미있고 풍부한 이야기를 함께 즐기기를 권한다.
이 오디오북은 2021년 우수 오디오북 콘텐츠 제작 지원사업 선정작입니다. 궁궐 안내판을 쉽고 자세히 설명해주는대한민국에 하나뿐인 책!궁궐을 찾으면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것은 건물 앞을 지키고 있는 안내판이다. 궁궐 안내판은 정보를 집약적이고 효율적으로 전달하지만, 여전히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진다. 또 법궁, 정전, 행각, 금천, 내전, 외전처럼 알 것 같으면서도 모르겠는 한자어와 옛말이 가득하다. 이런 안내판을 아이와 함께 읽어 보다, 잘 모르는 내용에 당황한 경험이 어느 부모에게나 있을 것이다. 『우리 궁궐 이야기』는 그런 사람을 위한 책이다. 부모가 궁궐 안내판의 내용을 먼저 이해한 후, 아이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설명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이 책은 단순히 궁궐 여행을 위한 가이드북이 아니다. 궁궐의 과거와 현재를 알아보는 이야기책이며 부모용 역사 참고서라 할 만하다. 안내판의 내용을 설명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건물마다 얽혀있는 역사적 사건은 물론 관련 인물, 건축 방식, 조선시대 왕실의 모습과 궁중 생활상, 일제강점기의 아픔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함께 선보인다. 이는 비단 아이를 가르치려는 부모뿐만 아니라 역사를 잘 모르는 일반인들이 읽어 보기에도 좋다. 아이의 눈높이에서 풀어낸 안내판의 내용과 함께라면, 가까이 두고도 잘 몰랐던 우리 문화유산과 역사에 한 발짝 다가갈 수 있다. 『우리 궁궐 이야기』를 통해 궁궐들이 품고 있는 재미있고 풍부한 이야기를 함께 즐기기를 권한다.